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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천사와 악마 줄거리 바티칸으로의 여행

     

    영화 천사와 악마는 댄 브라운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2009년에 개봉하였습니다. 이 영화는 같은 종교 미스터리 시리즈물 전작인 다빈치 코드와 함께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두 영화 모두 역사적 종교와 현대 과학의 대립을 다루고 있습니다. 

    영화 천사와 악마 줄거리

    영화는 하버드 대학교의 기호학 교수인 로버트 랭돈(톰 행크스)이 바티칸에서 발생한 의문의 사건을 뒤쫓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바티칸에서 한 사제가 살해당한 채 발견되고 사제의 몸에는 '일루미나티'라는 고대 비밀 조직의 상징이 남겨져 있습니다. 로버트 일행이 이 사건을 따라가는 사이 다음 교황 후보인 4인의 사제들이 실종됩니다. 사제 실종 사건은 바티칸의 다음 교황 선출과 관련이 있었으며 일루미나티가 거대한 폭파 물질을 이용해 바티칸을 파괴하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집니다. 로버트는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과학자 비비안(아이엘리시아)과 함께 바티칸을 곳곳을 찾아다니며 일루미나티가 남겨놓은 단서들을 추적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로마의 역사적 장소들과 성당들 배경으로 한 긴장감 넘치는 추격전이 펼쳐집니다. 과연 로버트 일행은 사제들을 구해내고 일루미나티의 비밀을 밝혀낼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바티칸으로의 여행

    영화 '천사와 악마'의 배경은 로마에 위치한 바티칸입니다. 이 곳은 세계에서 가장 작은 독립 국가이자 교황의 거주지이며 가톨릭 교회의 중심지입니다. 바티칸은 성 베드로 대성당, 시스티나 성당 등 역사적인 종교 건축물로 가득 차 있으며 주요 단서들이 이러한 장소들에 숨겨져 있어 영화의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킵니다. 오랜 역사를 지닌 성당들과 바티칸의 모습들은 영화의 클라이맥스를 담당할 정도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나 저 같은 천주교 신자라면 이 영화를 보고 언젠간 꼭 바티칸에 가보고 싶다는 마음을 생기게 할 정도입니다. 바티칸의 역사와 문화는 영화 속 주제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오랜 전통의종교적 상징과 현대 과학적 이론이 충돌하는 지점에서 관객들은 종교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가질 수 있게 됩니다. 

    개인적인 감상

    '천사와 악마'는 종교와 과학의 대립을 주제로 하고 있으며, 인간의 신념과 진리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영화는 종교적 신념이 과학적 사실과 충돌할 때 발생하는 갈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런 갈등이 종교적 영향을 받는 인간의 삶에 미치는 영향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그리고 종교 내에서 진리를 찾기 위한 여정에서의 한 인간이 가진 고뇌와 선택의 중요성을 또한 강조합니다. 저는 천주교인이면서도 종교를 삶의 1순위로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종교는 그 자체로 존재한다기보다는 인간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디딤돌이 되는 정도라도 생각합니다. 사람마다 종교를 대하는 태도는 다를 수 있지만 종교 그 자체가 사람을 앞설 수는 없습니다. 이 영화에서는 한 개인의 욕심이 심각한 타인에 대한 음해로 드러나고 그 목표가 결국 종교 지도자라는 것이 밝혀집니다. 물론 영화적 요소이긴 하지만 자신의 욕심을 핑계 삼아 종교를 칼처럼 휘두르는 것은 아닌지 한 번쯤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현대 과학의 발전과 오랜 전통을 이어온 종교는 충돌하기도 하지만 시대가 변함에 따라 서로 융합할 수 있는 부분 또한 존재합니다. 무교일지라도 성경을 흥미롭게 읽는 분들도 존재하시기에 이 영화는 더욱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합니다. 종교적 관심이 크신 분들이나 이탈리아 대표적인 도시 로마를 떠올리시는 분들에게 영화 천사와 악마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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