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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악귀 줄거리 삶에 대한 강한 애착

by view0511 2025. 3. 5.
 
드라마 악귀 줄거리 개인적인 감상 메시지

 

2023년 방영되었던 드라마 악귀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약 2년 전 SBS에서 방영된 드라마 '악귀'는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특히나 이 드라마는 모두의 관심을 받고 있는 김은희 작가의 작품으로, 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로 분류됩니다. 과거 시그널을 비롯한 다양한 미스터리 장르를 모두 히트시켰던 김은희 작가의 드라마로 모두의 기대 속에 시작하고 유종의 미를 거두며 마무리되었습니다. 드라마 악귀의 주인공인 김태리는 구산영과 악귀를 넘나들며 뛰어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습니다. 이 드라마의 줄거리와 드라마가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 그리고 제가 드라마를 보고 느꼈던 개인적인 감상을 적어 보겠습니다.

드라마 악귀 상세 줄거리

여기 하루하루 벅찬 삶을 살아가는 구산영과 자기 삶을 살아보고 싶은 끈질긴 악귀가 있습니다. 드라마 '악귀'는 주인공 구산영(김태리)이 악귀에 의해 괴롭힘을 당하는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사실 이 악귀는 구산영의 아버지로부터 전해져 왔으며 이는 악귀가 파놓은 큰 함정이었습니다. 악귀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민속학 교수 염해상과 산영의 조력자 역을 자처하는 경찰 이홍새 모두 악귀에 의해 소중한 사람을 잃은 경험이 있습니다. 이들은 악귀가 만들어진 원인과 어떻게 악귀가 사람들에게 숨어들어 사는지 악귀를 없애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파헤쳐 나갑니다. 특히나 산영은 자신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이상한 사건들을 조사하면서 점점 알 수 없는 수렁에 빠지고 더 깊은 음모에 휘말리게 됩니다. 이 드라마는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배우들의 실감 나는 열연으로 다양한 인물들의 복잡한 갈등과 관계를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삶에 대한 강한 애착

드라마 '악귀'가 우리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무엇일까요? 이 드라마는 인간의 내면에 숨겨진 악과 선의 대립을 다루고 있습니다. 드라마 속 악귀는 단순히 주인공을 괴롭히는 빌런이 아니라 자신이 가지지 못했던 삶에 대한 욕망과 소중한 것을 모두 잃은 두려움이 만들어낸 복잡한 존재로 그려집니다. 드라마 악귀는 우리가 가진 내면의 악과 마주하고 그것을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삶을 놓으려고 했던 구산영과 삶에 집착하고 다른 이의 것을 빼앗아서라도 자신의 삶을 살고자 했던 악귀의 모습이 대립하여 보였습니다. 악착같이 살았어야 하는 걸까요? 살아내는 것 그 자체가 대단하다고 생각되는 이 삶을 그저 버텨야 하는 게 맞는 걸까요? 모두가 자신의 삶을 바라보는 관점은 다르지만 드라마는 악귀와 산영의 눈을 통해 우리의 이야기를 보여주었습니다.

개인적인 감상

저는 개인적으로 이때 당시 굉장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드라마를 보면서도 마음 한 켠은 항상 불안하고 불편한 일상을 보내고 있던 시기였습니다. 드라마 '악귀'를 보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악귀가 소멸되기 전 간절하게 삶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때였습니다. 악귀가 되기 전 사람일 당시에 남아있던 뼈를 태우면 악귀가 소멸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직전 악귀는 신영이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너 살기 싫어했잖아 내가 열심히 살아볼게 라는 류의 이야기를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대사를 듣는 순간 머리가 띵해졌습니다. 그때 당시의 저는 드라마 초반의 구산영과 비슷했었습니다. 나는 삶에 대한 애착이 있나? 어떻게 살아간다는 것에 저렇게 진심을 다할 수가 있지? 이 드라마는 단순히 귀신이 나오는 스릴러 장르가 아니었습니다. 드라마를 다 보고 말로 설명하기 어렵지만 느낀 점이 많아 주변에도 많이 추천을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드라마 자체도 재미있었고 조금이라도 지루해지는 틈이 없이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숨겨진 악귀의 이야기가 하나씩 밝혀지는 것도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흡입력 있는 이야기 전개를 좋아하신다면, 여운이 깊은 드라마를 원하신다면, 나의 삶에도 적용시킬 수 있도록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작품을 좋아하신다면 드라마 악귀를 꼭 시청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재미와 연기력, 미감, 감동, 교훈 모두를 다 담았다고 감히 말할 수 있습니다.